575장 세라피나의 감정 변화

그 순간, 세라피나는 그녀 앞에 있는 사람이 대쉴이라고 확신했다.

하지만 그때, 그렇게 갑자기, 그 손길이 사라졌다.

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던 그 눈빛도? 역시 사라졌다.

세라피나는 대쉴의 이름을 외치고 싶었지만, 마치 그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다, 점점 더 멀리.

대쉴이 그녀를 구하는 것을 포기한 걸까?

마음속으로 세라피나는 외쳤다, '아니야. 가지 마.'

그녀는 죽음이 더 무서운지, 아니면 대쉴이 이렇게 그녀를 떠나는 것이 더 무서운지 알 수 없었다.

그녀는 미친 듯이 몸을 비틀고 발버둥쳤다.

그때, 대쉴이 현실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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